오사카와 교토의 경계에 있는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는 널리 알려진 위스키 브랜드인 야마자키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단순 공장이 아니라 미리 예약하면 견학 및 위스키 시음도 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점심 즈음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었는데 위스키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나눕니다. 기본적인 소개부터 예약 후 가는법과 위스키 시음, 다녀온 후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예약 후 증류소에 방문해 위스키를 시음했던 경험과 홈페이지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증류소에 관심이 있거나 방문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오사카, 교토)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 야마자키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입니다. 산토리가 보유한 다양한 공장 중 하나이며, 위스키 증류소는 야마나시와 야마자키 밖에 없습니다.
오사카와 교토 사이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지만,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감안하고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오사카 여행과 교토 여행을 갈 때 묶어서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맥주 공장은 다른 곳에 있으며 이곳은 오직 위스키를 생산하는 곳이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예약
증류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이 필요합니다.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하며 무료 투어와 유료 투어가 나눠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류에 관한 곳이다 보니 미성년자는 입장이 어렵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도 불가능하며 안내견인 경우에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우측 하단의 견학 투어 예약 버튼을 누르면 할 수 있습니다. 투어를 선택하고 날짜를 고른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이메일로 예약되었다고 안내가 오는 방식입니다.
야마자키는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라 견학의 인기가 높으며, 인원 제한이 있어서 예약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일찍 예약하고 증류소 투어에 여행 일정을 맞추는 방향으로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 무료 투어와 유료 투어 가능
- 예약 난이도가 높은 편

무료 투어
무료로 진행되는 투어는 가이드 없이 내부를 둘러본 뒤에 일정 비용을 내고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위스키에 따라 다르며 숙성 기간이 길수록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시음한 이후에는 기념품샵에서 증류소에서 한정판 위스키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무료 투어를 다녀왔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비용만 내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고 물도 제공됩니다.
유료 투어
유료 투어는 예약 후 추첨을 통해 당첨이 되어야만 갈 수 있습니다. 가이드를 통해 일본어로 진행이 되며, 조금 더 깊은 곳까지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두 가지 유료 투어가 있는데 하나는 매일 진행되는 모노즈쿠리 투어이며 가격은 인당 3000엔입니다. 또 하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진행되는 프레스티지 투어로 가격은 인당 10000엔입니다.
위스키에 관심이 많으시면 유료 투어를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및 가는법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는 오사카와 교토의 경계선에 있는 야마자키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철역이 있어서 가는법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출발지에서 야마자키역이나 오야마자키역으로 이동한 다음에 도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오사카 출발: 우메다에 있는 오사카역에서 도카이도 산요 본선을 타고 야마자키역으로 이동(약 40분 소요)
- 교토 출발: 교토역에서 도카이도 산요 본선을 타고 야마자키역으로 이동(약 25분 소요)
- 전철역에서 내린 뒤에 도보 10분 이동
위스키 시음
증류소 내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장소에서 위스키를 고르고 주문하는 방식으로 시음이 가능합니다. 야마자키부터 시작해서 히비키까지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1000엔~2000엔 사이인데 종류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야마자키 25년산이 30ml에 22,000엔이었습니다.
저는 비교 시음이 가능한 야마자키 세트(증류소 한정판, 12년산, 18년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가격도 1,600엔으로 괜찮았고 맛도 물론 훌륭했습니다.

후기
간사이 혼자 여행을 가기 직전에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무료 투어가 가능한지 확인했는데, 운이 좋게도 예약 가능한 날이 하루 있어서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교토에서 묵는 일정이 있어서 여행 중 남는 시간에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당시에 묵었던 곳은 교토 트레블로지 시조 가와라마치 호텔이었고, 근처에 있는 교토가와라마치역에서 한큐 교토선을 타면 오야마자키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방문 후에는 예약 내용을 확인 받고 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야마자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역사 등을 먼저 볼 수 있었고, 이후에 시음하는 공간으로 넘어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금방 주문이 가능했고, 많은 위스키 메뉴 중에 야마자키 세트를 시켰습니다. 맛은 역시나 훌륭했으며 18년산이 가장 향이 풍부하고 깊은 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1층에서 시음을 진행하고 2층으로 이동해 증류소 한정판 위스키와 유리잔을 기념품을 구매한 후에 증류소를 떠났습니다. 위스키를 마셔서 목이 많이 말랐는데, 정수기가 있어서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위스키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야 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의 맥주 공장이나 사케 양조장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정리
오사카와 교토 사이에 있는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증류소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