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많은 성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히메지성입니다. 건축된 이후로 기존의 양식과 구조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지진과 전쟁을 무사히 넘긴 고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성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고, 히메지성 옆에 붙어 있는 코코엔 정원도 잘 가꿔져 있어 관광하기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히메지성과 코코엔 정원의 관광 정보를 나눕니다. 입장료부터 위치, 천수각 내부와 방문 후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방문을 고려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히메지성과 코코엔에 방문했던 경험, 신뢰할 수 있는 홈페이지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히메지성과 코코엔 정원
히메지성은 일본의 성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 명성으로 기회가 되면 꼭 가야 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며, 외국인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이곳은 천수각의 우아한 모습 때문에 백로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코엔은 히메지성 서쪽에 붙어 있는 정원이고, 성의 입장권을 구매할 때 패키지로 낮은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풍경이 예뻐서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히메지 자체가 성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면 관광을 많이 가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에, 보통 고베 여행 일정에 근교 소도시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위해 히메지 여행을 하러 갈만한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위치 및 가는 법
히메지성은 히메지역에서 북쪽으로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는 길에 상점가가 있으니 날씨가 나쁜 것이 아니라면 도보 이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히메지성과 히메지역을 오고 가는 히메지성 루프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편도 100엔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탈 수 있습니다.
- 히메지성 위치: 히메지역 북쪽 1km 거리
- 도보: 약 15분 이동
- 버스: 약 5분 이동
저는 방문했을 때 왕복 도보로 이동했는데 상점가를 구경하면서 걷는 게 꽤나 재밌었습니다.
고베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고베 산노미야 히메지 원데이 패스를 이용하시면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로 발급이 되어서 사용이 편리합니다.
입장료 정보 및 할인
히메지성의 입장료는 기존 1,000엔에서 크게 인상되어 현재는 2,500엔입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을 막겠다고 올린 것인데 2,500엔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간사이 교통 패스 중에서는 현재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라이트를 통해 10% 할인이 가능합니다.
비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히메지성 천수각에 입장만 안 하시면 됩니다. 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밖에서도 히메지성을 충분히 구경할 수 있고 기념품샵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 히메지성 입장료: 2,500엔
- 할인: 간사이 레일웨이 패스 라이트 10%
천수각 내부
히메지성 천수각 내부는 일본에 있는 다른 성에 비해 상당히 보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가볍게 전시를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최상층인 6층에서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가파른 계단으로 오르고 내려야 해서 관광이 조금 힘들기는 합니다. 10월 흐린 날에 가서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왔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하니 관광을 빠르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르신들도 많기 때문에 천천히 오르고 내려야만 합니다. 그러니 천수각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히메지성을 밖에서 가볍게 둘러보면 관광 시간은 약 30분~1시간이며, 천수각까지 같이 보는 경우에는 넉넉하게 2시간을 잡으시면 좋습니다.

코코엔 정원
코코엔은 히메지성 입구를 나와서 우측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1992년 4월 29일에 개장한 정원이며 히메지시 승격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역사적 의미는 없지만 잘 가꿔두었고 히메지성 입장권과 같이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일정이 바쁘지 않다면 방문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인기가 많지 않아서 히메지성에 비하면 훨씬 한적한 곳이고 1시간 정도면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 코코엔 입장료: 400엔
- 히메지성 입장권과 함께 구매 시 할인: 100엔에 입장 가능(300엔 할인)

방문 후기
저는 히메지를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로 방문해 히메지성에 갔었습니다. 출발은 고베였고 앞서 말씀드린 고베 산노미야 히메지 원데이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일본의 명성이라는 말이 많아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방문했으며 기존에 갔었던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물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해서 사람은 꽤 많았고 천수각 내부는 정해진 동선을 따라 좁은 공간을 이동하기 때문에 밖에 비해 훨씬 붐볐습니다. 천수각은 보존성이 높아서 신기했지만 그렇게 볼거리 많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성 자체는 굉장히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1,000엔이라서 관광하기에 괜찮았지만 지금은 2,500엔이라 확실히 부담이 크게 느껴집니다. 다시 히메지에 가면 천수각에 들어가지는 않겠으나, 그래도 히메지성의 외관은 보러갈 생각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라 상당히 매력적인 성입니다.
코코엔은 히메지성에서 나온 뒤에 가볍게 다녀왔는데, 하나도 기대하지 않고 갔지만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교토에 있는 정원들보다는 전반적으로 약간 아쉽지만 일부 공간은 그에 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리
히메지성과 코코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히메지성 방문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너무 비싸서 고민이라면 밖에서 보셔도 충분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히메지가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니 기회가 된다면 천수각에 들어갔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