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방문한 많은 분들이 근교로 사슴을 보기 위해 나라에 있는 사슴공원에 가고는 합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지만, 관광객도 정말 많은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는 나라 사슴공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가는법과 입장료, 운영 시간 등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일본 나라 사슴공원
나라 사슴공원은 약 1,200마리의 꽃사슴들이 머물고 있는 거대한 공원입니다. 사슴들은 이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상가와 도로까지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사슴들은 대체로 온순하며,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는 등의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역사가 담겨 있는 문화재들이 있어서, 사슴공원과 함께 다녀오기도 좋습니다. 상점가도 바로 주변에 붙어 있어 당일치기로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나라 사슴공원으로 이동하기
나라 사슴공원은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합니다. 사슴공원 주변에는 긴테츠 나라역과 JR 나라역이 있으며, 출발지에 따라 소요 시간과 요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긴테츠 나라역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교통 요금은 보시는 시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긴테츠 나라역: 사슴공원까지 도보 10분
- 나라역: 사슴공원까지 도보 20분
오사카 출발
오사카에서 출발할 경우 우메다와 난바에서 가는 전철이 있으며, 출발하는 곳에 따라 다른 전철을 이용해야 합니다.
- 난바: 난바역에서 긴테츠 나라선 타고 약 40분, 요금 680엔, 긴테츠 나라역 하차
- 우메다: 오사카 순환선 타고 약 50분, 요금 840엔, 나라역 하차
긴테츠 나라역이 사슴공원과 가깝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다면 난바역 출발을 추천드립니다. 우메다에서 가면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하지만, 체력이 좋으시다면 괜찮습니다.
나라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 요금이 250엔이 추가됩니다.
교토 출발
교토에서 간다면 긴테츠 교토선과 나라선 두 가지를 이용해서 나라로 갈 수 있습니다. 출발은 교토역에서 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두 열차 모두 출발하는 곳이 교토역입니다.
- 긴테츠 교토선: 특급열차 기준 35분, 요금 1280엔, 긴테츠 나라역 하차
- 나라선: 쾌속선 기준 50분, 요금 720엔, 나라역 하차
이것도 역시 목표가 사슴공원이라면 긴테츠 나라역에서 하차하는 교토선을 타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요금이 더 저렴한 나라선을 추천합니다.
고베 출발
고베에서 나라에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교토나 오사카에 비하면 거리가 멀어서 이동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 고베 산노미야역 출발: 한신 본선 타고 약 1시간 20분, 요금 1100엔, 긴테츠 나라역 하차
다른 노선을 타고 우메다를 거쳐 환승해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나 요금 모두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한신 본선을 타는 것이 낫습니다.

교통 패스와 코인 락커
사슴 공원에 갈 때는 다른 것을 신경 쓰지 않고 교통 카드를 찍고 가도 괜찮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패스를 구매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긴테츠 레일패스를 추천드립니다. 나라로 이동한 뒤에 탑승하는 버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하는데 용이합니다.
공원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프거나 힘이 부칠 수 있으니 최대한 체력을 아끼는 방향이 좋습니다.
큰 가방이나 캐리어를 소지하신 분들은 긴테츠 나라역 지하 1층에 있는 코인 락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슴 공원 바닥에 사슴의 대변이 꽤 많아서 캐리어 끌고 가시면 바퀴 난리납니다.
대형 사이즈 캐리어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서 28인치 캐리어를 보관했었는데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였습니다.
나라 사슴공원 입장료와 운영시간
나라 사슴공원 부지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공원에는 입구가 다양하며 어디로 들어가셔도 사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슴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 퍼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원은 무료이지만 주변에 있는 사찰, 신사, 박물관을 방문하시는데는 개별적으로 요금을 내야 합니다.
- 나라 사슴공원: 무료 (먹이는 별도)
- 도다이지 요금: 성인 600엔, 초등학생 300엔
- 카스가 타이샤 요금: 본전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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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국립 박물관 요금: 일반 전시 성인 700엔
나라 사슴공원 센베 먹이주기
공원 내 서식하는 사슴에게는 공식 인증된 사료인 센베만 허용합니다. 외부의 가공식품이나 채소 급여는 사슴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서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사슴 먹이 구매
센베는 1묶음 단위로 판매하며 10장이 들어 있습니다. 200엔에 살 수 있고 공원 주변의 노점이나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녁이 되어가면 파는 곳들이 문을 닫으며, 인파가 몰리는 때에는 먹이가 품절이 되기도 하니 먹이를 주고 싶다면 점심 즈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를 주기 전에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
사슴한테 먹이 주는 것 뿐인데 큰 문제가 생기겠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슴은 야생 동물이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분배 주의: 센베를 구매하면 냄새를 맡은 다수의 사슴이 접근합니다. 센베는 보이지 않는 곳에 넣고 필요할 때 낱개로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만 행위 금지: 센베를 등 뒤로 감추거나 주는 척하며 거두는 행위는 사슴의 공격성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종료 신호: 준비한 센베를 모두 주었다면, 양손을 넓게 펴서 보여주는 동작을 취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슴은 먹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면 더 이상 다가오지 않습니다.
숨길 생각이라면 확실하게 숨겨야 합니다. 주머니에 넣어 놓으면 냄새를 맡고 오거나, 튀어나온 센베를 보고 주머니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사슴 번식기 (9월~11월)와 암사슴 출산기 (5월 중순~7월)는 사슴이 예민한 시기이니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
일본 나라 사슴공원에 대한 여행 정보는 여기까지 입니다. 크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사슴만 조금 조심하면, 즐거운 관광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슴들은 먹이를 주기 전 사람이 고개를 숙이면 같이 꾸벅 인사를 하기도 하니, 먹이를 주기 전에 허리 숙여 인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끔 따라하는 사슴도 볼 수 있습니다.
나라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지원노트 블로그의 나라 여행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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