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향토 요리 7가지 |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

후쿠오카-가라시-멘타이코 덮밥

후쿠오카 여행을 갔을 때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지만, 후쿠오카의 향토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곳에서는 후쿠오카 향토 요리 7가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후쿠오카 향토 요리

후쿠오카의 식문화는 하카타를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신선한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국물과 조리법을 통해 깊은 풍미를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돈코츠 라멘도 마찬가지 입니다.

후쿠오카의 향토 음식들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익숙한 음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도 있으며 일부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하카타 라멘

하카타 라멘돼지뼈를 깊게 우려낸 돈코츠 라멘으로, 극세면이라는 아주 가는 면발이 특징입니다. 가느다란 면발은 과거 하카타 나가하마 어시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짧은 휴식 시간 동안 빠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면을 조리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극세면은 얇아서 빨리 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면을 조금씩 추가해 먹는 ‘카에다마’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하카타 라멘은 후쿠오카 시내에 전문점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먹어보실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이치란 라멘, 신신 라멘 등이 있습니다. 처음 먹어보신다면 깔끔하고 대중적인 이치란 라멘을 추천합니다.

모츠나베

모츠나베는 소, 돼지의 내장 그리고 부추를 넣고 끓인 전골 요리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탄광촌과 항구 도시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노동자들이 값싸고 영양가 높은 내장을 부추와 함께 끓여 먹은 것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쿠오카 모츠나베는 국물에 부추를 많이 올려서 먹는데, 초기에는 내장의 잡내를 잡고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부추를 듬뿍 올렸던 것이 오늘날 모츠나베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카타와 텐진에 많은 모츠나베 전문점이 있지만, 리뷰가 유독 많은 모츠나베 라쿠텐치 라는 곳이 있습니다. 체인점으로 매장도 여러 개가 있고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된 곳이니, 실패 없는 모츠나베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츠나베는 크게 간장 베이스와 된장 베이스로 나뉘는데 처음 먹어보신다면 간장 맛, 진한 맛을 선호하면 된장 맛을 추천드립니다.

후쿠오카-모츠나베-전골

미즈타키

미즈타키는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전골 요리이며 국제 항구 도시였던 후쿠오카에서 탄생했습니다. 1900년대 초, 후쿠오카의 한 요리사가 중국식 닭탕과 서양식 스튜 조리법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미즈타키의 특징 중 하나는 닭고기부터 끓여 국물을 먼저 맛본다는 점입니다. 국물은 소금만으로 간을 해 담백하게 즐기고, 그다음에 고기와 채소를 차례로 넣어 먹습니다.

보통 폰즈 소스에 유즈코쇼를 곁들여 먹으며, 마지막에는 남은 국물로 밥을 넣어 죽으로 만들어 먹거나 면을 넣어서 먹습니다.

가라시 멘타이코

가라시 멘타이코는 쉽게 말해서 명란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서 명란젓을 먹어본 일본인이 광복 후 후쿠오카로 돌아와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본인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시초입니다.

후쿠오카 멘타이코는 소금과 고춧가루, 다시마 육수, 술 등을 섞은 특제 양념장에 장시간 숙성 시켜서 만듭니다.

명란젓은 후쿠오카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에 가면 밑반찬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일본에서 명란젓을 처음 상업화 했던 곳은 ‘후쿠야’ 라는 브랜드이며, 후쿠오카 여행을 가시면 시내에서 매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마사바

고마사바는 신선한 고등어 회에 참깨 소스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고등어는 부패 속도가 빨라 보통 내륙 지방에서는 회로 먹기 까다로운 생선이지만, 후쿠오카는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고등어를 즉시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으깬 참깨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고등어의 비린내를 참깨의 고소함으로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후쿠오카의 횟집이나 포장마차, 고등어 전문점에서 먹어보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고마사바 접시

히토쿠치 교자

후쿠오카의 교자는 한입 크기의 아주 작은 히토쿠치 교자가 주를 이룹니다.

해당 특징은 후쿠오카의 포장마차 문화인 야타이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좁은 포장마차 공간에서 손님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야 했고, 조리 기구의 크기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크기를 작게 만든 것입니다.

작은 크기 덕분에 피의 바삭함이 극대화되고 육즙은 잘 보존됩니다. 철판 위에 촘촘하게 붙여 구운 뒤 한꺼번에 뒤집어 내놓는 모양도 후쿠오카 교자가 가진 특징입니다.

하카타 우동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우동이 처음으로 전해진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카타 우동은 탄력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면발을 가지고 있어서 일본의 대중적인 우동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이것은 성격이 급한 하카타 상인들이 빨리 먹고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면을 미리 삶아두었던 전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국물은 멸치와 다시마를 기본으로 하되 연한 간장을 사용하여 맑고 담백하게 내고, 여기에 바삭한 우엉 튀김인 고보텐을 올리는 것이 하카타 우동의 정석이라고 합니다.

정리

여기까지 후쿠오카 향토 요리 7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후쿠오카를 방문하여 모두 먹어볼 수는 없더라도 마음에 드시는 게 있다면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토 요리 이외에도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시다면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 글을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지원노트에서 제작한 것이며 사전 동의 없는 무단 복제, 재배포 및 AI 학습 용도로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Jiwonnote. Unauthorized duplication, redistribution, or AI training is strictly prohibited.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