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기 |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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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예전의 저는 그저 공업 도시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규슈 여행 중 방문한 기타큐슈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제 취향에도 잘 맞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막상 가보니 공업 도시라는 것은 기타큐슈가 가진 한 부분일 뿐이었습니다.

26년 봄, 일본 단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날씨부터 비용까지 여러 조건이 잘 맞아 떨어지는 기타큐슈를 선택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2박 3일간 다녀온 기타큐슈 여행기에 대해 나눕니다. 기타큐슈 여행 이야기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기타큐슈 여행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 여행기

저번에는 혼자 기타큐슈에 방문해서 구경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는 것도 재밌지만 둘이 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타큐슈에 두 번이나 방문을 할만큼 볼거리가 많은지 물어보신다면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저번에 기타큐슈에 짧게 머물러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위해 간 것입니다. 가격이나 혼잡도 측면에서는 옆에 있는 후쿠오카 보다 매력적이지만, 관광지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타큐슈에 가면 고쿠라와 모지코로 동선이 한정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상당히 편의성이 높습니다. 그 안에서는 교통부터 쇼핑까지 모든 것이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기타큐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교통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기 때문에 단기 여행에 특히 적합합니다.

이번 여행 정보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여행 일정: 2박 3일(금토일)
  • 인원: 2명
  • 공항: 인천 공항 -> 후쿠오카 공항
  • 출발 항공편: 금요일 6시 30분
  • 복귀 항공편: 일요일 17시 30분
  • 호텔: JR 큐슈 스테이션 호텔 고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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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모지코 블루윙모지

프롤로그: 인천 공항

여행의 시작은 역시나 공항입니다. 저는 수도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인천 공항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항공권은 인천 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을 왕복하는 항공권으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기타큐슈에는 공항이 있지만 제가 가려는 날에는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 출발이기 때문에 4시 공항 도착을 목표로 잡고 움직였습니다. 명절도 아니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천천히 가도 입장은 하겠지만 여유롭게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짐을 맡기고 쉑쉑버거를 먹은 뒤에 입장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특별한 일은 없었고 편안하게 잘 쉬면서 갔습니다. 그런데 입국 절차를 밟을 때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는데, 바쁘게 움직여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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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 쉑쉑버거 매장 풍경

1일차: 기타큐슈 고쿠라

목적지는 후쿠오카가 아니라 기타큐슈이기 때문에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한 뒤에, 하카타역에서 고쿠라역으로 가는 신칸센을 탔습니다.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구입했고, 사용법이 쉬워서 타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신칸센 자유석만 탈 수 있는 티켓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했지만 약 20분이면 가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쿠라역에서 내린 뒤에는 바로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러 갔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JR 큐슈 스테이션 호텔 고쿠라]이고 고쿠라역 바로 위에 있어서 빠르게 캐리어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기타큐슈 숙소 위치를 하루는 모지코로 할까 고민 했는데, 일정이 짧아서 고쿠라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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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JR 규슈 스테이션 호텔

고쿠라 시내

점심은 탄가 시장에서 먹기로 하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상점가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상점가 초입에는 시로야 베이커리라는 빵집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베이커리입니다. 현지인이 많이 가는 곳이고 지금은 이름이 알려져 관광객도 적지 않습니다.

가볍게 들러 빵을 3개 구매한 이후에 다시 움직였습니다. 여기는 빵이 특히 저렴해서 3개 정도 구매해도 1000엔이 나오지 않습니다. 빵을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점심 식사는 탄가 시장에 있는 탄가 우동이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먹었고 15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동과 오뎅을 먹었는데,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맛도 맛인데 가게가 너무 좁아서 정신이 없는 식당입니다.

탄가 시장 자체는 규모가 작아서 볼거리가 많지 않으며, 지나가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정도입니다. 일본의 재래 시장이라는 점이 특별하지만, 후쿠오카의 야나기바시 시장을 이미 봤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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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고쿠라 탄가 시장 입구

고쿠라성과 쇼핑

시장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면 금방 고쿠라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까 시로야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빵을 벤치에 앉아서 먹고, 다음 일정인 고쿠라성으로 이동했습니다. 고쿠라성에 가는 길에는 성과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서 방문을 기념할 키링을 구매하고 천수각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천수각 앞에 도착해서는 사진만 찍고 리버워크를 잠깐 구경하러 갔습니다. 고쿠라성 천수각은 예전에 가본 적이 있기도 했고, 내부에 사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넘어가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리버워크는 대형 쇼핑몰이고 아뮤 플라자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점가로 다시 돌아와서 쇼핑을 하러 돈키호테와 칼디를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도시라 그런 것인지 돈키호테도 꽤 한적해서 쇼핑하기에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어서 유니클로도 잠시 구경했는데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지갑을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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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와 야식

미리 봐뒀던 이자카야에 17시 30분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호텔에 쇼핑한 물건들을 두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의 이름은 교에몬이고 고쿠라역 1층에 위치해 있어 자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교에몬에서는 모듬 사시미, 덴푸라, 가라아게 등 다양한 안주를 팔고 있었는데 괜찮아 보이는 것은 모조리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낮고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아직 퇴근하지 않았는지 식당은 한적했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8시가 지나면서 직장인들이 쏟아졌고 금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소란스러워서 적당히 먹고 일어났습니다.

고쿠라역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점포가 있는데, 그곳으로 이동해서 모지코 비어를 3캔 구매했습니다. 모지코 비어는 모지코에서 만드는 캔 맥주이고, 여기서만 먹어볼 수 있기 때문에 야식과 함께 먹으면 딱 좋습니다. 야식은 츠키지 긴타코라는 곳에서 가라아게와 타코야끼, 야끼 우동을 포장해서 사왔습니다.

츠키지 긴타코는 후쿠오카 캐널시티에서도 볼 수 있는 타코야끼 전문점인데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20분 정도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야식은 든든하게 잘 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아침 일찍 모지코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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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교에몬 모듬사시미

2일차: 기타큐슈 모지코, 시모노세키

둘째 날에는 고쿠라에서 모지코로 이동해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구경하는 일정입니다. 가장 먼저 가는 곳은 가라토 시장인데, 9시 30분에 오픈 하는 스시마켓에 가기 위해 7시에 기상해서 움직였습니다.

모지코역으로 전철을 타고 이동한 다음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페리에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5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지코를 먼저 구경하지 않고 가라토 시장에 온 이유는 모지코의 핵심 관광지들은 아침 일찍 문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모노세키를 구경한 뒤에 모지코를 관광해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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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방문

가라토 시장은 시모노세키에 있는 수산 시장인데, 이곳에서 금토일 오전에만 여는 스시마켓이 인기가 좋습니다. 신선한 스시를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토요일에 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인기가 많은 가게에서 스시를 구매하려면 더 일찍 와야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연어, 광어 초밥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과 새우 튀김 그리고 복어회를 구매했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복어이며, 가라토 시장에서는 1000엔 정도면 신선한 복어회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시모노세키의 복어는 유속이 빠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복어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 비교는 하지 못했지만 복어회를 먹어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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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스시 포장

가라토 시장 근처에는 수족관, 신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카마 신궁이라는 곳에 식사 후 잠시 방문했습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12세기에 어린 황제를 모셨던 신사라 관광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건너편에는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가 있습니다. 조선의 통신사가 이곳을 방문한 이후에 세워진 기념비이며,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이니 가볍게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페리를 타러 돌아가는 길에 카몬 워프라는 쇼핑센터에 들러 기념품을 구매했습니다. 모지코랑 엄연히 다른 곳이기 때문에 판매하는 기념품도 약간 차이가 있으니, 기념품을 따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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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스시 마켓 내부 풍경

모지코 레트로

페리를 타고 모지코로 다시 돌아온 이후에는 모지코 레트로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일 파르페를 먹고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도 구경하고, 모지코에서도 역시 기념품샵을 방문해 야끼 카레를 구매했습니다.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 휴관일이라 구경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열려 있었고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엄청나게 높은 전망대는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탁 트인 전망이 훌륭했습니다.

점심은 유키와라는 식당에서 야끼 카레를 먹었습니다. 야끼 카레는 구운 카레인데 모지코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니 방문하게 된다면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간 곳은 구글 평점이 4.7점으로 상당히 높은 가게였는데 서비스와 맛 모두 그만한 값어치를 했습니다.

모지코 레트로는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부분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맑은 날에 방문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모지코는 가급적이면 맑은 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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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쿠라산 전망대 야경

2일차의 마지막 일정은 사라쿠라산 전망대에 방문해 야경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사라쿠라산 전망대는 산 위에 있고 기타큐슈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데, 일본에서도 손 꼽히는 전망을 품고 있습니다.

모지코에서는 야하타역으로 전철을 타고 이동한 다음에 셔틀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환승이 있어서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방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사라쿠라산 전망대 가이드]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한 번에 이동하지는 않았고, 고쿠라로 돌아와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동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인데 전철과 버스 모두 앉아서 이동할 수 있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사라쿠라산 전망대는 인기가 많은 장소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쉽지만 저녁 식사를 해야 해서 오래 머물지 않고 잠시 구경한 뒤에 바로 하산했습니다. 그래도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 자리를 잘 잡아 야경을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고쿠라역으로 다시 돌아간 뒤에는 기타큐슈에서 유명한 우동 전문점인 스케상 우동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가볍게 야식을 먹으며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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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사라쿠라산 전망대 풍경

3일차: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벌써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3일차에는 고쿠라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하여, 후쿠오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후쿠오카 공항으로 넘어갑니다.

17시 30분 비행기 탑승이지만 공항에 15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나면 여행은 거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신칸센을 타고 하카타로 넘어 갔습니다. 캐리어는 하카타역 코인락커에 맡겼는데, 28인치 캐리어 보관은 900엔이라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이날에는 원래 후쿠오카 전망대에 가려고 티켓을 끊어두었지만,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오호리 공원에 방문했고, 이마저도 비가 와서 스타벅스에 방문해서 커피를 한 잔 마신 뒤에 하카타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은 오호리 공원 가기 전에 탄야라는 식당에서 우설 정식을 먹었는데 언제 먹어도 참 맛이 좋습니다.

점심으로 하카타역에 있는 멘야 카네토라라는 츠케멘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지금까지 제가 먹어봤던 츠케멘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츠케멘은 진하게 농축된 육수에 면을 찍어서 먹는 라멘 종류인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후식은 무츠카도 카페에서 과일 샌드와 커피를 먹었고, 여기도 역시 재방문인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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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무츠카도 카페 후루츠산도

공항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남아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텐진에 있는 키디랜드에 볼 일이 있다고 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캐리어를 챙겨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하카타역 동쪽 출구 부근으로 바뀌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 구역에도 점포들이 많이 들어선 것도 그렇고, 후쿠오카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에는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캐리어 정리도 하고, 면세구역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 구역에 점포가 그새 늘어나서 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인천으로는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고, 무난하게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에필로그

기타큐슈는 재방문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세부적으로 어떤 경험을 하냐에 따라 여행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가족 여행으로도 가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기타큐슈 말고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후순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사라쿠라산 전망대에서 내려갈 때 탔던 케이블카입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기타큐슈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당시에 동영상을 찍어두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면 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본 야경이 기억에 남은 것은 어쩌면 전망대에서 충분히 야경을 감상하지 못해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로 돌아오는 페리도 기억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2층에 있었는데 파도가 심해서 그런 것인지, 물이 엄청 튀어서 흠뻑 젖었던 기억이 납니다. 날이 뜨거워서 옷이 금방 말라 다행입니다.

정리

기타큐슈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해당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타큐슈 2박 3일 여행 총정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기타큐슈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기타큐슈 여행 가이드]를 보시면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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